[콩나물국밥] 전주의 자랑 찐맛집 현대옥 본점

전주여행을 다니면서 전주의 맛집 가셔야죠.

전주 가셨으면 전주비빔밥이나 전주초코파이 찾지마시고 현대옥 본점으로 가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제 인생국밥집이네요.

이 날은 아침 7시부터 집을 나섰기 때문에 다른분들보다 조금 더 일찍 나와서 갈 수 있었습니다. 다행히 주차장 많이 비어 있었고요 충분히 주차스트레스 없이 입장할 수 있었답니다.

현대옥 본점 주차장은 상당히 넓고 커서 오시는 분들 대부분 수용 가능할 것으로 생각되고, 회전률이 빨라서 금방금방 찼다가 빠졌다가 하기때문에 바로 식당 앞에 있는 주차장 이용하시면 되겠습니다.

넓고 깔끔한 내부, 친절한 직원들

내부는 상당히 넓고 큼직큼직해서 일단 좋았습니다. 2인 4인 6인 테이블이 여유있게 있었고요. 의자 테이블 간격이나 통로 등 모두 무난해서 어르신들 모시고 가기에도 참 좋아보입니다.

서빙하는 로봇 포함해서 식당 내부, 외부 주차장 직원분들까지 상당히 친절함을 느낄 수 있는 집입니다. 본점이라서 그런가 싶다가도 아침부터 이렇게 업텐션 돼서 손님분들 기분 맞춰주는 집 보기 힘들것입니다.

맛집 인증이라고도 불리는 테이블 위 쌓여있는 하얀시트지?가 수두룩 겹쳐 있습니다.

일단 기분좋게 식사 주문을 할 수 있어서 좋았고, 아침에 너무 배고팠기 때문에 빠른 스캔과 함께 먹고 싶었던 메뉴인 시그니쳐메뉴를 주문했답니다.

시그니쳐메뉴 전주남부시장식 콩나물 국밥

어딜가든 1번 메뉴를 제일 먼저 보는 편인데요. 평소 저는 현대옥을 잘 갔었고, 이번엔 본점에 간다고 하니 가장 현대옥 시그니쳐 메뉴인 전주남부시장식 콩나물국밥(8천원)을 먹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오징어 사리 꼭 추가해서 드시기 바랍니다. 오징어 사리는 신의 한수가 될 것입니다.

전주남부시장식 콩나물국밥을 주문하면 수란을 주는데요. 수란에다가 김 한 두장 정도 적당히 넣고 오징어 사리 조금 넣어서 드시면 진짜 맛있습니다.

한 10분도 안돼서 금방 나왔습니다.

영롱한 콩나물국밥과 함께 수란입니다.

수란은 위의 그림처럼 드시면 되고요.

진짜 콩나물 엄청나게 들어가 있었습니다.

콩나물이 이렇게 넣어주시니 국물 맛이 안시원할래야 안시원할 수가 없습니다.

첫 국물을 맛보자마자 퍼펙트 한 국물맛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꼭 본점이라서 느끼는 게 아니라 확실히 뭔가 더 시원하고 감칠맛 나는 묘하게 맛있는 맛입니다.

여기에다가 오징어 사리 더 추가하셔서 드시면 정말 맛있습니다.

오징어가 오동통하고 쫄깃하니 국물에 들어가니 부드럽고 더 쫄깃해져서 식감이 좋아집니다.

그리고 콩나물이 많아서 이렇게 콩나물에다 김 싸먹으면 짭짤하고 고소한 김에 아삭하고 시원한 콩나물의 환상의 조합이 탄생합니다.

한쪽 셀프바에 김하고 나머지 반찬 무제한 갖다 드셔도 되니, 이것만큼 갓성비 터지는 음식도 없습니다.

괜찮은 가격 + 먹을만큼 셀프 + 대박맛집 = 최고의 국밥집

현대옥은 많이 가봤어도, 전주에까지 가서 현대옥 본점은 처음 방문해봤는데요. 생각했던 것 외로 너무나 맛있어서 정말 놀랬던 집입니다. 다른 맛집 찾는 것보다 전주방문하면 현대옥 본점은 꼭 가보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다소 저렴한? 가격대로 정말 괜찮은 우리 한국인들의 소울푸드인 맛있는 국밥을 접할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셀프바에 있는 콩나물 보고 참으로 대단하다고 생각했는데요. 콩나물 부족하면 더 드실 수 있게 한거랑, 조미김 먹고싶은 만큼 먹는 게 마음에 듭니다.

거기다 직원분들 모두 너무나 친절하시고요. 서빙 로봇은 신기해서 몇번 쳐다봤네요. 밖에 계신 주차장 직원분들 인사하시는 것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국밥 다 드셨으면 바로 앞에 콩나물 아이스크림도 디저트로 드시는 걸 추천합니다. 콩나물 대가리가 아몬드 처럼 씹히는 아이스크림인데요. 콩나물 아이스크림도 진짜 생각했던 것 외로 너무 맛있어서 이 현대옥 본점에 방문 한 것 모두가 퍼펙트한 경험이었습니다.

시간내서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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