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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V I 감상 I223

넷플릭스 추천 독일제 리얼 꿀잼시리즈 <다크> (노스포) "만약에 우리가 현재에서 과거로 갈 수 있다면? 그리고 과거로 가서 젊은 내 아버지를 만나 그를 죽인다면? 그럼 나의 존재는 당연히 없어야 하고, 타임머신을 타고 과거로 갔던 나 자체가 역설적이다. 타임 패러독스에 빠진것이다." 그런데 보통 이런 작품은 호불호가 심하게 갈리기도 한다. 바로 타임루프물 영화이다. 보는 사람에 따라 복잡하다고 느껴질 수 있다. 그러나 별 생각없이, 나의 뇌를 놔버리고 봐도 충분히 재미있게 스토리를 따라갈 수 있다. 이 다크라는 작품은 상당히 잘 만들었다. 짜임새가 좋고, 인물 관계도가 정교하다. 타임 패러독스에 빠지지 않기 위해 여러 장치를 했다. 어렸을 때 유지태, 김하늘 주연의 동감이라는 영화가 갑자기 생각이 났다. 동감도 타임루프 영화인데, 소재도 굉장히 독특하고 그 .. 2021. 3. 10.
시간가는 줄 모르는 개꿀잼 넷플릭스 시리즈 <나르코스> (노스포) 넷플릭스를 본다는 건,를 본다는 것이다. 넷플릭스에서 제일 재밌게 본 게 무엇이냐 묻는다면, 당연히 나르코스가 TOP3 안에 들 정도로. 개꿀잼 하나는 확실히 보장한다. 일단 OST가 너무나 좋다. 이 나르코스 시리즈의 주연인 와그너 모라가 불렀다. tuyo(rodrigo amarante)란 곡이다. 퇴폐적이면서 깊숙이 머물렀던 아련한 무엇인가를 소환하는 느낌이다 처음엔 무슨 노래인가 싶었다. 가사는 잘 몰라도 뭔가 진짜 사랑한다는 내용 같다. 아마도 나르코스의 특유의 분위기를 살리는 건 이 노래밖에 없을 것이다. 작품의 내용은, 전설적인 콜롬비아 마약왕인 에스코바르를 잡기 위해 미국의 마약단속국(DEA)이 그를 추적하는 내용이다. 이게 나르코스 시즌1의 인기에 힘입어 시즌4까지 나와서 완결지었다. 시즌.. 2021. 3. 10.
화성으로 가즈아~, 꿈과 희망이 가득 넷플릭스 <어웨이> (노스포) 우주가 배경인 영화는 일단 본다. 우주란 참 신비하다. 영화 마스를 통해 우리는 일단 화성에서 감자를 캐봤다. 그러나 이 영화는 아주 현실적으로, 지구에서 화성으로 가기까지의 여정을 담았다. 처음엔 꽤나 오래된 영화인줄 알았는데, 단편이 아닌 시리즈물로 비교적 최근(2020년9월)에 개봉한 넷플릭스의 야심작이었다. 전에도 말했듯이, 우주배경의 영화는 지루함이라는 큰 벽과 맞서야 한다. 광활한 배경에 느린 스피드의 전개는 하품을 만든다. 이것을 부수기 위해서는, 많은 볼거리를 제공해야 한다. 어웨이는 그런 편견에선 조금은 자유롭다. 우주를 소재로 한 영화만큼의 높은 퀄리티를 보여준다. 우주유영을 하는 모습이나, CG가 자연스럽고 편하다. 이 영화는, 우주에서 새로운 외계인을 조우하거나, 괴물을 만나서 우리.. 2021. 3. 8.
아직도 안봤으면 그냥 안보길 추천한다 넷플릭스 <설국열차> (노스포) 우리에게 설국열차는 익숙하다 봉준호 감독, 송강호 고아성 주연의 설국열차가 먼저 영화로 제작되었기 때문이다. 넷플릭스는 이 영화의 리메이크 판이다. 기본의 설국열차의 기본 컨셉과 세계관은 같다. 그래서 확실히 신선함은 떨어진다. 자꾸만 영화랑 비교하게 되지만, 분위기나 연출이 비슷하지만 확연히 다르다. 전세계는 빙하기가 닥쳐 꽁꽁 얼었붙었고, 유일한 생존지는 설국열차뿐이다. 노아의 방주가 되어 쉴새없이 사람들을 태우고 7년동안 지구를 뺑글뺑글 끝없이 돌고 있다. 중간 반란, 폭동, 사고, 멸종 등의 위기의 순간이 있었지만, 각자의 역할에 충실한 사람들 덕분에 아직은 잘 달리고 있다. 살인사건이 발생하기전까지. 인류 최후의 생존지에서도 지금의 현실과 마찬가지로 계층 간 경계는 분명하다. 평등과 불평등이란 .. 2021. 3. 8.
21세기형 디지털 예수의 재림? 넷플릭스 <메시아> (노스포) 엄청난 인기를 끌며 시즌 1의 끝을 맺은 후 종교계 반대가 거세져 시즌2의 제작이 결렬된 작품이 있다? 아쉽게도 이번 작품은 시즌1에서 끝이 났다. 막바지에 떡밥을 다량으로 던졌음에도 결국 회수하지 못할 듯 싶다. 외부의 압력에 의해 후속 제작이 결렬 된 것일까. 급하게 끝을 맺을 정도면 그만큼의 굉장한 이슈거리를 안겨줬던 것인데, 글세 내가 보기엔 너무 예민한 반응이 아니었는지 싶다. 하지만 이해는 된다. 그 종교이기 때문. 넷플릭스의 영화 하나가 이렇게 큰 논쟁적인 요소가 되는지 새삼 놀랍기도 하다. 다양한 콘텐츠를 노리는 넷플릭스의 대담한 작품이라고도 생각한다. 가장 큰 논란거리가 될 것으로 생각한 것은 바로 사기꾼처럼 보이는 예수이다. 그가 보여주는 행보들은 실로 말이 안된다. 그러나 각종 트릭이.. 2021. 3. 8.
넷플릭스 결제 했으면 이것부터 보자 <킹덤> (노스포) 전세계 좀비영화계에 지각변동이 일어났다. 바로 우리나라 영화 부산역 좀비 때문이었다. 그간 우리나라 좀비 영화의 응축된 연출력을 폭발시키듯, 신나게 날뛰는 K-좀비의 등장은 좀비 영화계의 신선한 충격과 공포를 안겨줬다. 정말 빠르고 살벌하게 날아오르고 뛰쳐오는 좀비들은 충격과 공포 그 자체였다. 그 이후로 또 한번 전세계가 놀랄만한 좀비물 영화가 나오게 된다. 그거슨 바로 조선의 좀비, 킹덤이다. 이 좀비들 또한 만만치 않다. 먹잇감만 보였다 싶으면 눈 흰자를 드러내고 미친듯이 전력 질주 한다. 더 강력하게 돌아온 좀비들은, 보는 일로 하여금 손에 땀을 쥐고 긴장하게 만든다. 해외 어느 좀비영화와 나란히 견주어도 전혀 밀리지 않는다. 조선과 좀비라는 다소 어울리지 않게 느껴지지만, 죽은왕을 살리기 위한 .. 2021. 3.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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