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더윤한복 방문리뷰 및 한복시착

안녕하세요. 

 

더윤한복은 오픈한 지 얼마 안 됐더라고요. 5월에 오픈해서 오픈 이벤트로 본식 때에도 한복을 대여한다면 웨딩포토 때는 대여비를 받지 않는 이벤트를 하고 있었습니다. 본식 때에도 한복을 대여하시려면 지금이 기회입니다!

 

장소는 광주 웨딩의 거리에 있고요, 이곳은 주말이 되면 매우 혼잡하기 때문에 주차를 잘하셔야 되는데, 다행히도 제휴가 되어 있는 더 베스트 주차장 이용하시면 됩니다.(하지만 이 날 더베스트 주차장도 만석이라서 다른 유료주차장에 갔었습니다.)

 

 

 

직원분들 너무 친절했고요, 다른 곳은 한복으로 환복 하는데도 비용이 들어가는데 더윤한복 광주점은 환복비는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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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한복은 입어봐야해

한복을 입을 일이 거의 없어서 사실 우리들은 어떤 한복이 어울리는지 잘 모릅니다. 그래서 한복은 무조건 입어봐야 합니다. 처음에 저희도 녹의홍상을 원했었습니다. 왜냐하면 사진상으로 쨍한 녹색과 붉은색이 너무나 예뻤기 때문이죠. 하지만 입어보고 알았답니다. 이 옷은 뭔가 아니다.

 

 

 

조선시대 평민이 되어 버린 기분이 들었습니다. 그렇습니다 이 건 뭔가 아니다. 웨딩촬영이나 본식 때 입기보다 뭔가 야외에서 찍거나 할 때 입어야 할 것 같았습니다. 실제로 이런 색감의 옷들은 제주도 같은 초록색 하얀색 파란색 등 야외에서 찍어야 예쁘다고 하네요.

 

그래서 제가 고른 색감의 옷들과 더윤한복에서 추천해준 다른 한복들도 입어봤습니다. 한복 입는 게 상당히 어색했지만 옆에서 편안하게 입을 수 있게 도와주시고 배려해주셔서 기분 좋게 환복 했습니다.

 

 

요즘 많은 신부님들이 입으시는 스타일로 입어봤는데, 역시 선택이 많이 되는 이유가 있었습니다. 화사하고 훨씬 예쁘고요, 얼굴이 환하게 확 사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커플로 남자 한복하고 같이 입혀주셨습니다. 보통 남자들은 여자들 한복 하고 맞춰 입기 때문에 여자 한복 먼저 고르면, 그에 맞게 맞춰서 입혀주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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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일과 비용 모두 만족

 

이날 저희는 마지막 타임이었기 때문에, 다른 손님 없이 우리들끼리 마음껏 편하게 셀렉하고 입어 볼 수 있었답니다. 매장 자체가 넓고 한복 스타일도 다양했기 때문에 충분히 상의해서 제게 맞는 옷을 추천해주셨고요. 점원분들께서도 저희가 여러 번 바꿔 입었어도 불편한 기색 없이 친절하게 잘 대해주셨습니다.

 

결국 저희가 원하는 스타일 한복을 찾을 수 있었고, 비용 또한 웨딩포토 때는 내지 않는 걸로 해서 조금이라도 아낄 수 있었습니다. 본래 한복 대여는 광주에서는 하루에 15만 원 정도로 형성되어 있습니다. 본식 때는 25만 원 정도 하고요, 어머님 한벌씩 빌릴 때도 15~20 정도 합니다.

 

한복 한벌 빌리는데 가격대 장난 아니지만, 그만큼 수요가 있으니까 그렇겠지요. 저희는 한복을 입고 평생에 남을 예쁜 모습의 사진을 갖고 싶었답니다. 여러 군데 돌 필요 없이 더윤 한복으로 한 번에 선택했습니다.

 

 

한복 대여에 대해서 궁금해하시는데, 사실 한 번만 입고 장롱 안에 넣어둘 바에 대여를 하는 게 낫다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많이 계실 겁니다. 저희 역시도 그렇게 생각했습니다. 한복도 사실 의류이기 때문에 시간이 지날수록 거기에 맞는 트렌드도 바뀐다고 봅니다.

 

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스타일이 많이 바뀌었거든요. 한복도 사고 보면 계속 입겠지 하지만 결국 옛날 옷이 되어버립니다. 그래서 저희는 차라리 가장 트렌디하고 그 시대에 예쁜 한복을 대여하자 생각했습니다. 비용이 만만찮게 들지만, 그래도 평생에 남을 추억을 위해 투자를 해봅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