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마켓비 오프라인 매장 방문후기

안녕하세요.

 

요즘 이사준비를 하면서, 필요한 게 참 많더라구요. 침대, 책상, 화장대, 의자, 스툴 등등 버는 족족 다시 나가버리니 텅장이 한동안 지속되고 있습니다. 그래도 사야되는건 사야되니까 사야됩니다.(돈 쓰는 게 제일 재밌다)

 

사실 마켓비 자주 이용하긴 하는데, 광주에도 마켓비 오프라인 매장이 있는지는 저도 찾아보고 처음알았네요. 상무지구 5.18공원 가기전 상무시장쪽에 위치해 있었습니다. 직접 가보니 주차장 찾기가 쉽지 않은데, 그 쪽 방면 길가나 주변 교회에 대시면 될 것 같습니다.

 

 

---

 

 

인근 사각 그레이 시멘트색깔 건물 속 아름다운 디자인으로 자리잡은 마켓비가 보이네요. 일단 밖이 너무 더워서 보자마자 들어감.

 

 

약간은 좁은? 공간에 디피가 나름 알차게 잘 되어 있었습니다. 사실 마켓비를 보는 이유가 갓성비 생각하고 보는 건데, 이렇게 눈으로 직접보고 가격도 확인하면서 맞춰가는 재미는 있습니다.

 

이 곳에 와서 가구를 고르기 전에, 먼저 집에 어떤 게 필요하고 필요한 가구의 사이즈를 측정해보고 오는 것이 좋아보였습니다. 저는 필요한 가구의 가로, 세로, 높이의 길이를 대략적으로 알고 갔기 때문에 마켓비에서의 필요한 물품을 직접 재보면서 길이를 맞출 수 있었습니다.

 

온라인 마켓비(https://www.marketb.kr/)에서는 물품이 훨씬 더 많긴한데, 오프라인 매장만의 매력은 아무래도 직접 볼 수 있다는 점입니다. 모니터에서 보던 것을 실제로 봤을때 더 좋을 수도 실망할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이케아 처럼 좀 더 많이 볼 수 있는 기회가 있었으면 좋았을 텐데,

 

규모가 좀 작았던 것과, 다양한 제품을 제한적으로 볼 수 밖에 없는 것이 아쉬웠습니다.

 

 

이날은 책상과 화장대를 보러 갔었는데, 마음에 드는 물건이 있어서 이리저리 유심히 봤습니다. 결국 사진 않았지만 직접 여기저기 만지고 보고 느낄 수 있어서 참 괜찮다라고 생각이 듭니다. 생각했던 것보다 가격대가 살짝? 높긴 했지만,

 

나름 합리적인 가격이라 생각했고요, 설치비가 있긴 했는데 직접 설치한다면 설치비가 따로 들진 않습니다. 여기에서 보고 인터넷에서 사는 것도 괜찮을 것 같고 인터넷에서 본 제품을 여기에서 봐도 괜찮을 것 같았습니다. 

 

시간 나실때 가서 구경해보는 것도 참 괜찮을 거라 생각이 듭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