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중절수술(낙태)가 여성 가임력에 미치는 영향

임신과 관련된 걱정은 과거의 모든 사소한 경험을 되새기게 만듭니다.

과거의 연인들과의 관계 등 모든 결정이 현재의 임신 능력에 어떠한 영향을 주었을까에 대한 불안이 생깁니다. 

특히, 과거에 낙태 경험이 있다면 임신에 관한 걱정이 더 커질 수 있습니다. 

2019년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데이터에 따르면, 낙태를 경험한 여성 중 약 57%는 20대였습니다.

20대에서 낙태를 경험한 여성 중 많은 이들이 후에 다시 임신을 원하게 될 것입니다. 혹시 여러분 그 중 한 분이라면, 혹은 30대, 40대에 이르러 그 경험이 임신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걱정될 수 있습니다.

낙태와 향후 유산 위험 증가 연구 결과

과거 낙태 경험이 임신의 향후 가능성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까에 대한 우려는 많은 사람들이 가지는 생각 중 하나입니다.

 

이러한 걱정은 특히 임신 중 유산의 위험이 높아질 것이라는 두려움과 함께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두려움은 대부분 잘못된 정보나 오해에서 기인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여러 연구 결과를 통해 확인되는 바로는, 낙태 경험이 있는 많은 여성들이 후에 건강한 임신을 경험한다는 점입니다.

 

많은 전문가들은 과거에 낙태 경험이 있다 하더라도, 그것이 미래의 임신 가능성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한 전문의는 낙태 경험이 임신 능력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것은 이미 입증된 사실이라며 주장합니다.

또한, 미국 국립 과학, 공학 및 의학 아카데미의 보고서에서는 낙태와 임신 문제 사이에는 연관성이 없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낙태 경험 후의 불임 문제와 낙태 사이에도 아무런 연관성이 없다는 것을 확인하였습니다.

 

사실, 이 보고서는 낙태 경험이 있는 여성들이 없는 여성들보다 불임 문제로 치료를 받을 확률이 더 낮다는 결과를 보여줍니다.

낙태에 대해 알아야 할 합병증

낙태는 적절하게 수행되면 안전한 의료 절차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에 대한 논거로, 세계보건기구(WHO)는 낙태가 올바르게 진행되면 안전한 의료 시술이라고 지적하였습니다.

 

더불어 미국 국립 과학, 공학 및 의학 아카데미 보고서는 임신 초기 12주 동안에 이루어지는 낙태는 안전하며 효과적이라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낙태가 100% 안전하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낙태와 같은 수술 절차에는 항상 합병증의 위험이 동반됩니다.

 

애셔먼 증후군이라는 희귀한 합병증은 낙태 후에 발생할 수 있는 질병 중 하나입니다.

이 질환은 자궁 확장 및 소파술(D&C) 시술 후, 자궁벽의 내부 조직이 손상되거나 자궁내막이 감염될 때 발생할 수 있습니다.

애셔먼 증후군이 발생하면 흉터나 유착이 자궁 벽에 형성되어 자궁의 크기를 줄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국립 희귀 질환 기구(NORD)에 따르면, 이는 흔히 발생하는 질환은 아닙니다.

 

미국에서 낙태로 인한 합병증은 드문 편입니다.

나이가 들면 합병증의 위험이 약간 증가할 수 있지만, 전체적으로 보면 합병증의 비율은 낮은 편입니다.

 

한 전문의는 낙태가 제대로 진행되었고, 출혈이나 감염을 유발할 수 있는 조직이 남아있지 않다면, 임신에 별다른 문제가 없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나이, 난소의 예비력 감소 등의 다른 의학적 요인을 제외하면, 임신에 문제가 되지 않아야 합니다.

 

그러나 만약 낙태와 관계없이 임신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 전문가와 상담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배란 문제를 일으키는 질환, 예를 들면 다낭성 난소 증후군(PCOS)나 원발성 난소 기능 부전(POI) 등이 원인일 수 있습니다.

 

남성 파트너와 함께 임신에 어려움을 겪는다면, 정액 분석을 통해 남성 불임의 가능성도 확인해야 합니다.

실제로 전체 불임 문제 중 절반이 남성 불임에 관련된 문제 때문이라는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

다시 임신할 시기를 결정하는 방법

낙태 경험은 개인마다 다르고, 그 후의 반응과 선택 역시 각기 다를 수 있습니다. 

몇몇 사람들은 낙태 후 바로 임신을 원하지 않을 수 있으며, 어떤 사람들은 임신을 계획적으로 진행했던 상황에서 낙태를 결정하게 되면 다시 임신을 원할 수 있습니다.

임신을 다시 시도하기 전에는 몸과 마음 모두가 준비되어야 합니다.

신체적 회복에는 시간이 필요하며, 특히 감정적인 부분에서는 본인 스스로 준비가 되었는지를 깊이 고민해야 합니다.

임신 중기에 낙태를 결정했다면 회복 시간이 더 필요할 수 있습니다.

초기 임신 때보다 회복 시간이 더 길어질 수 있으며, 7주 이상의 낙태 경우에는 특히 더 주의가 필요합니다.

 

정신적 회복 역시 중요합니다. 

신체적 상태만큼이나 마음의 상태도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결론적으로, 임신을 다시 시도하기 위해선 신체적, 정신적 준비가 필수적입니다. 

낙태 후의 상태와 느낌은 개인마다 다르기 때문에 본인의 몸과 마음을 최우선으로 두고, 필요하다면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결정하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