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여대 웨딩 박람회 갔다가 기 빨린 후기

안녕하세요.

웨딩에 대해 여러가지 관심도 있고, 스드메 정보를 얻고자 웨딩 박람회가 열린 광주여대에 가봤답니다.

 

내년에 결혼이라면,

스드메도 해야되고 예물도 해야되고 식장도 예약해야하고 여러가지를 생각하다보면 마음이 조급해지기 마련입니다.

 

박람회 개최의 주최는 광주ㅂㅅㅌㅇㄷ업체였구요, 나름 나쁘지 않았지만 기 빨려서 치킨으로 마무리하면서 기충전했던 방문후기를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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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 놈의 입구가 이렇게 찾기가 힘든지ㅜㅜ

 

엘리베이터로 두세번은 왔다갔다 한듯

저는 가자마자 길을 잃어서  2층으로 가버렸답니다.(닫힌문을 억지로 열어제끼니 2층임;;)

 

 

다시 1층으로 내려와서 입장해봅니다.

 

 

 

 

 

미리 사전예약을 해야 정식으로 플래너님과 만나 상담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만나는 분 플래너님은 랜덤이고, 좋으신 분 만나는 것도 인연이라 생각합니다.

 

착석하자마자 스드메나 예물 그리고 식장같은 여러가지 상담이 필요한 체크사항을 보시고 영업이 시작합니다. 

 

보통 웨딩페어가서 계약서에 덜컥 사인할 수 있으니, 절대 사인하고 오지 말라고 합니다.

결혼이란 게 평생에 한번 하는 거라 잘 모르는 상태에서 대부분 시작하기 때문에 플래너님의 현란한 말솜씨에 넘어갈 수 있습니다만,

 

사실 플래너님이 식장이나 스드메부분을 전부 케어해주셔서 귀찮은거 싫어하는 분들은 이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직장을 다니고 있어서 여러가지 세세한 부분들을 할 시간이나 에너지가 부족하다 하시는 분들도 괜찮은 선택이라고 봅니다.

 

저는 다행이도 좋은 플래너님을 만나서 괜찮은 상담을 받고 견적까지 받았습니다.

보통 스드메 계약금액이 궁금하신분은 쪽지나 비댓달아주시기 바랍니다.(광고아님)

 

 

시간이 남아서 피팅 돼있는 드레스 구경했습니다.

 

예물이나 신혼여행 등 여러가지 상담도 같이 받을 수 있는데, 필요 없다면 그냥 나오셔도 됩니다.

저는 신혼여행을 유럽으로 가려고 동선이랑 금액 대략 알아보고 싶어서 여행업체에서 견적 받았습니다.

 

한쪽에는 예쁜사진들이 있는,

스튜디오 포트폴리오도 같이 있어서 보고 왔답니다.

 

 

각 업체마다 다른 다양한 컨셉과 색감으로 눈이 즐거웠답니다.

 

 

그리고 나갈때는 사은품도 주시셔서 라면포트 하나 받아옴

 

인터넷 카페로 정보도 얻고 발품팔아 업체도 찾아가서 상담을 받아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지만 이렇게 박람회를 찾아서 여러가지 정보를 캐내는 것도 괜찮다고 생각이 드는 하루였습니다.

 

들어갈때랑 나갈때 시간을 보니 3시간이 지나있어 깜놀했답니다.

기 빨려서 그런지 눈이 퀭함

 

집도착해서 육십계치킨으로 기충전함.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