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 금성산 위치 : 전라남도 노안면 금안2길 207-161
이용요금 : 무료 / 주차장 : 있음, 무료
광주 근교 조용한 자연 휴양장소를 찾다보니, 누군가가 추천해준 나주 금성산 생태숲이 생각났습니다. 모처럼 만에 연휴를 맞이하여 금성산 생태숲으로 가보기로 했습니다. 날씨도 쾌청하여 나들이 나가기에 정말 좋은 날이었습니다. 하늘은 넓고 푸르러서 포근함이 느껴졌습니다. 반팔을 입어도 될 정도로 오늘 날씨는 더운편이었습니다.
나주 금성산 생태숲으로 가시는 길은 참고로 굉장히 불편합니다. 큰 도로에서 좌회전 한 후에는 비포장 길이 이어지며, 외길입니다. 길을 가다 차가 마주서면 누군가는 반드시 옆으로 양보해줘야 지나갈 수 있습니다. 깊은 산속으로 들어가는 길이기에, 길 자체가 험한 편이며, 자갈이 많아서 천천히 가셔야 차를 보호할 수 있습니다. 아마 가다보면 차가 마주치질 않길 바라는 마음이 분명히 드는 곳입니다.
코로나 시국에도, 최근에는 입소문을 탔는지 방문객이 많아진 것으로 보이고, 조용하게 즐기고 싶다면, 주말보다는 주중에 오시는 편이 차라리 낫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주말에 가고자 하는 분들은, 마주오는 차량을 피하기 위해서는 차량통행이 많이 없을, 아침 일찍 정도면 괜찮을 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주차전쟁이 벌어질 수 있기 때문에, 애매한 시간대를 피하시면 덜 스트레스 받을 수 있습니다.
아이들을 데리고 오신 가족분들이 많이 보입니다. 그만큼 아이들이 뛰어 놀기에 참 좋아 보였습니다. 특히나 놀이터가 있어서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았습니다. 이곳 나주 금성산 생태숲 전체가 놀이터숲이라고 봐도 될 정도입니다. 깔끔,깨끗하게 정리가 잘 되어 있습니다.
수려한 자연경관과 깔끔하게 꾸며진 정원들은 마음을 평온하게 해주고 안정감을 주었습니다. 무엇보다 이 곳 지형자체가 밑으로 떨어지는 형태를 띠는 산 중턱에 있기 때문에, 위에서 아래를 내려다보는 듯한 위치에 있어서 더욱 안정감을 주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주변에 의자나 테이블이 있으며, 평상도 많이 있습니다. 그냥 돗자리를 가져가 앉아도 될 만한 장소도 많았습니다. 도시락이나 음식을 싸갖고 간다면, 우리들만의 아지트에 진정한 피크닉을 즐기는 느낌을 줍니다.
이곳에서는 근처에, 노점상이나 식당이 없습니다. 그래서 더욱 주변환경이 자연적이라고 느껴집니다. 외부 도심과 단절돼 있는 느낌을 줍니다. 온통 숲과 나무와 꽃 이런 것들밖에 안보입니다. 이게 오히려 큰 장점으로 느껴져서 좋았습니다.
금성산은 해발 451m로 비교적 낮은 산이고, 등산을 한다면 가볍게 즐기기 좋은 산입니다. 생태숲 자체도 가볍게 산책하기에 더 없이 좋습니다. 이 생태숲 자체가 도시에서 생겼던 스트레스를 없애주는 힐링숲입니다. 다른 곳과는 다르게 안락함과 평온함이 느껴지는 나주 금성산 생태숲, 다시 와본다면 가족들과 꼭 오고 싶은 곳이었습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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