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루벤 아모림 감독 체제에서 첫 프리미어리그 승리를 거뒀다.
에버튼을 상대로 4-0 대승을 거두며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홈 팬들 앞에서 펼쳐진 경기에서 마커스 라쉬포드와 조슈아 지르크제가 각각 두 골씩 기록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경기의 흐름, 맨유의 완벽한 압도
경기 시작부터 맨유는 에버튼을 압박했다.
라쉬포드는 전반 31분 브루노 페르난데스의 코너킥을 논스톱 발리로 연결해 선제골을 터뜨렸다.
공은 에버튼 수비수 자라드 브란트웨이트를 맞고 굴절돼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 종료 직전 에버튼의 브란트웨이트는 또다시 실수를 범했다.
아마드 디알로가 그에게서 공을 빼앗은 후 브루노 페르난데스에게 패스했고, 페르난데스는 골문 앞에 있던 지르크제에게 완벽한 찬스를 만들어줬다.
지르크제는 침착하게 득점하며 2-0으로 전반을 마무리했다.
후반이 시작된 지 단 20초 만에 라쉬포드는 맨유 역사상 가장 빠른 후반 시작 골(2006-07시즌 기록 이후)을 기록하며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기록으로 보는 맨유의 대승
이번 경기는 통계적으로도 의미 있는 경기였다.
라쉬포드는 거의 2년 만에 프리미어리그에서 멀티골을 기록했다.
그의 마지막 멀티골은 2023년 2월 레스터 시티를 상대로 한 것이었다.
조슈아 지르크제도 중요한 활약을 펼쳤다.
이번 경기에서 그의 득점은 프리미어리그 통산 세 번째 골이다.
특히 아마드 디알로는 에버튼 수비수 제임스 타르코프스키의 실수를 놓치지 않고 완벽한 어시스트를 제공하며 경기를 지배했다.
에버튼의 끝없는 부진
반면 에버튼은 이번 패배로 심각한 부진에 빠졌다.
리그 원정 경기에서 맨유를 상대로 최근 32번의 대결에서 단 한 번만 승리(2013년 12월 1-0 승)를 거뒀다.
또한, 이번 경기로 에버튼은 4경기 연속 무득점 행진을 이어갔다.
최근 득점은 10월 26일 풀럼을 상대로 기록한 것이 마지막이었다.
아모림 감독, 새로운 시대의 시작
루벤 아모림 감독은 맨유의 감독직을 맡은 후 리그 첫 승리를 이룩하며 새로운 시대의 기대감을 높였다.
이번 대승은 그의 전술과 선수들의 화합이 만들어낸 결과였다.
특히 홈 팬들 앞에서의 성공적인 데뷔는 감독과 선수 모두에게 큰 자신감을 줄 것이다.
맨유는 이번 승리로 승점 3점을 추가하며 리그 순위에서 경쟁력을 유지했다.
앞으로 아모림 감독의 리더십 아래 맨유가 어떤 성과를 만들어낼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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