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실내는 빈대나 진드기가 서식하기 아주 좋은 환경입니다.
이맘때쯤 차를 타고 가다가 문득 발바닥 등이 가렵고 빨갛게 부어오른 적이 있나요?
그 원인은 바로 진드기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진드기나 빈대는 집 안은 물론이고 차량 내 진드기의 먹이가 되는 비듬, 비듬, 음식물 찌꺼기 등이 떨어지기 쉬운 시트나 바닥 매트에 서식하고 있습니다
또한 차내 진드기와 빈대의 서식 환경으로 적당한 온도와 습도가 높은 것을 꼽을 수 있는데요.
우리집 차안에 진드기가?
집 안 등에서 사람을 물리는 진드기는 집게진드기와 털진드기라고 하는데, 몸길이가 0.3~0.5mm로 작기 때문에 어두운 차 안의 발밑에서 꿈틀거려도 잘 알아차리지 못합니다
반려동물을 차에 태우고 있다면 동물에 기생하는 3~10mm 길이의 진드기까지 더해집니다
필자가 아는 지인 중에 자동차 인테리어 전문 청소업체가 있었는데, 그에 따르면 대부분의 자동차에 진드기가 있고, 그 수가 수백 마리! 라는 사례도 있었다고 하니 정말 무섭네요
거기다 빈대까지 창궐하고 있으니 반드시 차내 진드기와 빈대에 유의를 하셔야 합니다
'우리 차는 괜찮아'라고 생각해도, 지금까지 안 물렸을 뿐이지 신차 외에는 진드기가 숨어있다고 생각해도 좋습니다
그렇다면 차량 내 진드기를 퇴치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우선 높은 차내 온도를 이용하는 것. 차내 온도 50도 이상의 고온에는 견디지 못한다는 점을 이용해야 합니다
꼭 고온이 아니더라도 지하주차장이나 실내 주차장을 이용하는 사람은 진드기 대책과 별도로 몇 시간이라도 뜨거운 햇볕 아래 차를 세워두면 위생에 좋습니다
하지만 환경에 따라서는 뜨거운 햇볕에 차를 세워두기 어려운 경우도 있을 것입니다
이럴 때는 가정과 마찬가지로 진드기 퇴치 스프레이나 진드기 퇴치 시트 등의 퇴치용품을 사용하면 됩니다
그 종류 거치형 진드기 방지제, 마트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진드기 방지 시트, '진드기가 없어지는 스프레이'와 같이 공간에 뿌리는 스프레이 타입이 있습니다
단, 발산식, '연기를 내뿜는 타입'은 전자부품 등 세세한 부분에 들어가면 고장의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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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드기 퇴치만으로 끝이 아니다
하지만 차 안에 진드기가 죽어 사체가 있는 것은 변함이 없습니다
그런 것들이 차 안을 날아다니다가 입이나 코로 흡입하면 위험합니다
유아라면 더더욱 위험하죠
알레르기나 천식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그래서 진드기나 빈대를 퇴치 한 후에는 플로어 매트를 떼어내고 시트와 바닥, 그리고 떼어낸 플로어 매트의 진공 청소기 청소가 필수입니다
플로어 매트는 모처럼 차 밖으로 꺼냈으니 차라리 세제로 씻어 그늘에 말려서 완전히 건조시킨 후 다시 차 안에 넣는 것이 이상적입니다(젖은 채로 차 안에 다시 넣으면 다시 진드기 발생의 원인이 될 수 있으니 주의).
물론 차량 내부뿐만 아니라 진드기가 좋아하는 더러운 물건이 쌓여 있는 트렁크, 짐칸도 짐을 모두 꺼내어 같은 조치가 필요합니다
그 다음에는 진공청소기로 청소기를 돌리는 것이 좋습니다
마치며
귀찮지만 차 안은 온갖 빈대, 진드기의 온상입니다
이는 차량 내부 청소업체, 이불업체, 진드기 퇴치업체가 공통적으로 경고하는 내용이기도 합니다
야외 주차를 통해 차량 내 진드기 퇴치(사체 청소는 필수)와 진드기 퇴치용품을 사용해 진드기와 빈대를 박멸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그 이후에도 꾸준한 실내 청소와 환기를 잊지 말아야 하며, 가급적 차 안에서 음식물 섭취는 흘린 음식물 찌꺼기가 진드기를 불러오기 때문에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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