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ZV I 감상 I/리뷰 I 체험 I 생필품

[사용리뷰] 오덴세 4인조 그릇 한달 실사용 리뷰

by 거대한냥이 2022. 8. 31.

안녕하세요.오덴세4인 식기를 사용한지 한달이 넘어 갑니다.그 동안 많은 일들이 있었습니다. 그릇이 잘 깨지더라구요. 다행히 하나만 깨먹고 깨달았습니다. 아주 조심히 다뤄야 한다는 것을요. 설거지를 할때나 음식을 담고 식탁에 놓을때 공손해 진답니다. 오덴세 4인조 한달 사용리뷰를 시작합니다.

 

* 아래 글은 구입하고 나서 리뷰입니다

 

오덴세 4인조 구입 리얼후기

안녕하세요. 최근 혼수품으로 오덴세 레고트 4인 셋트를 구매했답니다. 거기다가 머그컵 2개와 나눔접시 추...

blog.naver.com


보는 맛도 중요하다

음식의 맛도 중요하지만 보이는 것도 중요하다는 것은 모두들 알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래도 식당도 아닌 제가 만든 음식들을 예쁜 그릇에 담는 것은 다른 차원의 문제같습니다. 그릇이 예쁘다는 것은 자칫하면 주인공이 되어야 할 음식이 손님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오덴세 그릇들은 이런 사실을 잘 알 듯이 너무나 심플하고 단아한 느낌으로 음식들을 뒷받쳐 주는 역할을 제대로 해냅니다. 제가 사용하면서 느낀것은 그릇자체로도 예쁜데, 음식과 함께 있는 모습이 눈으로도 먹는 것이 어떤 것인지 알게 됐습니다.

 

튀면서 튀지않는, 꾸미는듯하면서 꾸미지 않는 그런 느낌이랄까요. 모든 음식들을 먹음직스럽게 표현해 주는 게 가장 큰 장점같습니다. 별 것 아닌 밑반찬도 입맛을 돋워주는 예쁜 그릇이었습니다.

어느 날은 간단히 된장찌개랑 가지볶음 그리고 깻잎 등 밑반찬으로 담아봤습니다. 그런데 되게 잘 차린 것처럼 보입니다. 오덴세의 또 하나의 장점은 그릇 디자인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릇디자인 자체가 곡선이 주는 편안함과 유려함 그리고 각진 세모와 조합할 수 있는 여러가지 경우의 수 등이 항상 새롭고 깨끗한 느낌을 줍니다.

 

별거 아닌 거에 행복감을 느끼는 편이라, 민감할 수 있겠으나 오덴세와 밥 먹을땐 항상 기분이 좋았던 것 같습니다. 오덴세 그릇의 사기그릇 질감은 일반 유리그릇이나 다른사기그릇과는 느낌이 다릅니다. 어떤 면에서는 세련되고 고급스러움을 줍니다.


실용성도 대박이다

처음에는 이 그릇들을 잘 쓸 수 있을까, 용도에 맞게 쓸 수 있을까 싶었는데, 의외로 상당히 많이 그리고 이제는 오덴세가 없으면 안될 정도로 쓰임새에 맞게 또는 느낌에 맞게 잘 쓰고 있습니다.

밤에 조금 출출하면 야식도 한번씩 만들어 먹곤 하는데, 그럴때에도 긴 그릇으로 분위기 있게 즐길 수 있었습니다. 특히 샐러드를 잘 해 먹는데, 이렇게 먹기도하고 큰 동그란 그릇으로 한번에 담아서 먹기도 했었습니다. 이 오덴세만이 뿜어내는 심플하고 깨끗한 느낌은

그 분위기를 만들어내는데도 탁월하다고 생각하는데, 저처럼 이렇게 간단히 먹을때에도 와인하고 같이 드신다면 정말 분위기 좋게 평생 간직할 행복한 추억을 만들 수 있을 거라 봅니다.  오덴세에 여러가지 시손느, 레고트 등 라인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저 취향은 레고트였기 때문에 레고트로 했지만 다른 라인이었다면 또 다른 분위기를 만들어 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설거지도 편하다

오덴세가 깨지기도 쉽고 이가 나가기도 쉬워서 주의해야 된다고 첫부분에서 말씀드렸습니다. 그래서 사실 조심히 사용해야 합니다. 던져도 안깨지고 떨어뜨려도 멀쩡한 강력한 미국형님들 제품이나, 우리나라 튼튼한 그릇들과는 조금 다르다고 볼 수 있습니다.

 

어떤 게 더 좋다고 말씀드리는 것이 아니라, 그릇들의 성격이 다른 것입니다. 오덴세의 단점은 손상이 가기 쉬운 것입니다. 그렇다고 애지중지 다뤄야 한다는 것이 아니라, 위의 떨어뜨려도 멀쩡한 그릇들에 익숙해 졌다면 조금만 주의하는 것이 좋다고 말씀드리는 것입니다.

 

대신 가장 제가 좋아하는 부분은 오덴세 레고트 그릇들이 설거지가 굉장히 쉬웠다는 것입니다. 설거지를 하면 뽀득뽀득 깨끗하게 씻기는 느낌입니다. 이런 그릇들의 특징이 기름기에 매우 강하다는 것인데, 실제 설거지를 하면 가장 깨끗하게 마무리 되는 게 오덴세 그릇들입니다.

 

그만큼 위생에도 좋다는 것이구요. 두번째로 마음에 들었던 것은 깨진 그릇이나 부족한 모양의 그릇은 같은 라인에서 추가로 구입해서 계속해서 조합해서 쓸 수 있다는 것입니다. 통일된 특유의 컨셉을 갖춘 오덴세 레고트 제품들 같은 경우, 여러가지 다양한 그릇들이 있어서 질리지 않게 사용토록 제작된 것 같았습니다.

 

 앞으로도 몇 개 더 사서 사용할 것 같구요. 이보다 더 만족스러운 그릇이 있을까 싶을 정도로 너무너무 잘 쓰고 있습니다. 다음에는 두달 사용 리뷰를 올리고 싶습니다. 이상 긴 리뷰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