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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딩홀 투어 3] 광주 드메르 웨딩홀 방문후기 및 견적

by 거대한냥이 2022. 6. 20.

안녕하세요.

일전에 북구에 있는 까사디루체와 서구의 홀리데이인 웨딩홀 투어를 하고나서 이제는 진짜 마지막으로 드메르 웨딩홀로 향했습니다.

 

1편 까사디루체

 

[웨딩홀 투어 1] 까사디루체 방문 후기 견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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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편 홀리데이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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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에서 드메르 웨딩홀은 워낙 유명하고 광주에서는 결혼공장이라고 느껴질만큼 많은 분들이 선택을 하는 곳이며 동시에 많은분들이 가장 많이 가본 웨딩홀이기도 합니다. 저도 몇 번 지인결혼식에 다녀와서 익숙하긴 했는데, 그래도 견적가도 알아보고, 직접 광주 드메르의 웨딩홀 분위기나 컨셉을 눈으로 보기 위해 갔답니다.

 

아쉽게도 첫째날은 상담예약이 꽉 차서 홀만 보러 갔습니다.

꽉 차 있는 예식 및 행사 일정, 이러니 주차가 헬..

 

역시나 건물부터 주차장까지 규모가 굉장히 크고 웅장합니다. 크고 멋진 분수대도 있고요. 근데 예식당일 되면 너무 혼잡하고 사람도 많아서 분수고 건물이고 사실 눈에 잘 들어오지 않죠.

 

그리고 예식홀이 많고 행사 시간도 30분 단위로 빽빽하게 짜여져 있다보니, 거의 주말은 주차장이 풀로 차 있다고 보면 됩니다. 거기에다 들어오는 차량과 나가는차량 지나가는 차량 모두가 뒤엉켜 주말만 되면 이쪽 도로는 거의 마비수준인데요.

 

오전타임에는 거의 첨단에서부터 차량이 줄 서 있는 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최악이죠. 들어가는 입구가 한개고 들어가는 도로도 1차선 하나만 있기 때문에 더욱 더 혼잡한 상황을 만들고 있습니다. 잘못 걸리면 들어가는데만 1시간 걸립니다.

 

광주사는 분들은 차라리 택시타고 가는 것이 정신건강과 육체건강에 좋습니다.

 

 

역시 홀이나 내부가 천장이 높고 면적이 넓어서 이만한 느낌을 주는 예식장이 광주에 없습니다. 사실 광주 결혼식은 드메르 거의 독점이고요, 내년까지 예약이 꽉 차 있다고 들었습니다.

 

1층 르씨엘 홀과 신부대기실입니다.

 

 

천장도 높고 분위기 화사해서 정말 예쁩니다. 신부대기실도 엄청 큽니다. 광주에서 이만한 규모의 신부대기실이 없습니다. 그래서 신부대기실과 신부입장만 봐도 드메르 많이 선택하는 이유입니다.

 

3층 저희가 보고자 했던 씨엔홀입니다.

 

정식상담일이 아니라서 불 다 꺼져있습니다ㅋㅋㅋㅋㅋ

밑에 쭉 내려가서 보시면 재방문해서 찍은 드메르 씨엔홀 사진 있습니다.

 

 

연회장도 창밖에서 찍어서 몰카느낌ㅋㅋㅋ

드메르 연회장은 종류많고 맛있는 걸로 가장 유명합니다. 실제로 그런지는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보통 평균적으로 밥맛으로 상위 3군데 드메르 까사디 위더스를 비교하곤 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밥맛은 멀리서 오신분들도 하니 가장 신경쓰는 부분이긴 한데, 보통에서 조금 더 낫기만 하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도 찾아와주신 손님분들이니 제 입장에서는 비슷한 가격이면 가장 좋고 비싼 곳으로 하는게 좋다고 봅니다.

 

4층 라비엔 홀입니다.

 

4층 라비엔홀은 단독홀이고 야외테라스도 있습니다.

어둡게 해놓는다고 암막커튼을 쳤는데, 나름 느낌있었지만 저는 좀 답답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야외 테라스 있는 것은 정말 좋다고 생각합니다.

 

야외 테라스에서 편하게 트인 공간에서 쉴 수도 있고, 아무래도 복잡한 홀보다는 더 나으니까요.

 

그리고 다음날 다시 씨엔홀에 와봤습니다.

 

주상절리인가요?

 

 

 

확실히 드메르의 씨엔홀이 저희가 원하는 분위기를 갖고 있었습니다. 어둡고 천장이 높고 웅장합니다. 신부대기실도 상당히 크고요, 아마도 드메르 한번 오면 예식홀에 욕심있으신 신부님들은 무조건 욕심내는 곳입니다.

 

이상 광주 이름있는 3개의 웨딩홀투어를 마쳤는데요.

투어라고 할 것도 없이 광주 예식홀 8개 정도 되는 곳에서 마음에 들고 호기심이 있는 곳 3군데를 들렸습니다.

 

투어를 너무 오래 하면 안되는 게, 예식날짜는 이미 정해져 있고 그 날에 맞게 예식장 예약을 해야 하는데, 마음에 드는 곳이 너무 지체하다가는 예약날짜가 다른분이 먼저 가져가 버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조금 서두른 감이 있었습니다.

 

가본 곳 중 제일 좋았던 까사디루체하고 드메르하고 두 군데 중에 한 곳을 고르기로 했습니다. 참 고민을 많이 했는데,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것을 우선으로 하고 힘들게 결정했습니다.

 

예식홀만 보면 까사디루체가 더 고풍스럽고 예쁘고 분위기가 좋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인데 아마 까사디루체가 신부대기실하고 신부입장하는 부분만 더 신경썼다면 여기로 골랐을 겁니다.

 

일단 음식으로 치면 까사디루체와 드메르와 거의 비슷하거나 드메르가 더 앞섰고요, 예식홀도 까사디루체와 드메르와 거의 박빙이었는데, 가장 결정적으로

 

신부대기실과 신부입장시 하이라이트부분에서 아무래도 드메르가 좋을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드메르는 신부대기실이 굉장히 넓고 크고 신경 쓴 부분이 있습니다. 이게 신부의 마음을 가장 크게 흔들었고, 무엇보다 신부입장시 문이 열리고 입장하는 이벤트가 드메르밖에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까사디루체는 뒤에서 기다려야 하구요.

 

결혼식은 아무래도 신부가 주인공이다보니, 신부입장이 더 중요하니깐요.

 

 

결론

저희는 씨엔홀로 정해서 계약했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