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ZV I 감상 I/OTT 콘텐츠

[넷플릭스] 더킬러:죽어도 되는아이... 이래도 되는거야?

by 거대한냥이 2023. 6. 6.
반응형

최근 넷플릭스의 변화가 심상찮다. 뭔가 질 떨어지는 작품 비율이 점점 많아지는 느낌. 허울만 좋고 속은 썩어문드러진 것 같다.

 

특히 우리나라나 다른 해외영화나 비슷하다. 시간이 있을때마다 넷플릭스에서 영화를 보면서 시간을 보내는데, 이제는 그 시간마저 아까워질 때가 많다.


더킬러: 이제 그냥 죽어도 되는 아이

이제 그냥 죽어도 될 거 같다. 우리 불쌍한 혁이형을 놔주란 말이다. 우리 혁이형은 이버네도 자기복제를 성공했다.

영화 아저씨와 비슷한 서사를 갖는다. 하지만 이를 의식했듯 영화내에서 버젓이 영화 아저씨를 언급한다.

 

장혁과 주변 갖가지 낙엽처럼 떨어지는 악당들의 맨손액션, 총격, 칼액션 등은 이제는 이미 식상하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액션의 합이 진부해 보인다는 것. 현실성이 전혀 없어보이고 누구나 예상가능한 주인공의 승리라서 헛웃음이 나올 지경이다.

더킬러: 개연성을 죽여버린 킬러영화

나는 사실 영화의 개연성을 크게 보진 않는다.

 

일반상업영화에서 영화적 연출은 충분히 감안하고 보는 편이기 때문에 크게 거슬리지 않는 이상 그러려니 하지만, 이것은 좀 심했다.

 

감동이라는 다채로운 감정전달까지 주려고 했던 탓일까. 액션씬만 보면 나쁘진 않지만 영화적연출과 개연성은 개나줘버렸다.

 

그냥 아무생각없이 보려고해도 뒤죽박죽에 왜그래야하는지 왜 왜 왜 대체 왜 아니 이런 저런 의문점만 남기고 끝난다.

 

이것은 결국 출연진들의 입체감있는 캐릭터설정에 실패했다는 것이고, 공감대를 상실한 북치고 장구치다가 결국 혼자 급발진해서 내가 최고다! 나는 정의다! 하는 수준에 이르렀다.

더 킬러: 그럼에도 허무하지만.. 볼만하다

악평만 한 것 같지만, 초반부터 중반까지 시원시원한 액션과 많은 대사 없이 쭉쭉 진행해나가는 스토리는 볼만하다.

 

출연진들의 몰입감있는 연기력은 충분히 재미를 선사하고, 영화에 출연하는 여배우와 남배우들은 예쁘고 멋지다.

 

그간 원빈, 공유, 소지섭 등의 액션을 봤다면, 장혁의 냉혈한의 무자비한 액션 또한 충분히 즐길 수 있다.

 

더 킬러 시간을 죽이는 킬러영화가 됐지만 이렇게라도 우리나라 영화가 발전되길 기원한다...


센세이셔널 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