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는 치료제, 팍스로비드(화이자)가 실제 효과는 있지만 안정성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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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코로나19 먹는 치료제 추가 공급

 

안녕하세요. 코로나19 신종변이 오미크론의 역습으로 오늘 1만 8천명이라는 최대 확진자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설 연휴기간이라, 앞으로 연휴가 끝난 후에는 더 많이 발생할 것이라고 예상됩니다. 이번 2022년도에 설 명절에도 가족들과 같이 하지 못하는 슬픔을 맞이하네요. 명절에 온가족이 둘러 앉아, 대면대면하지만 마음만은 풍족했던 식사가 그립기도 합니다.

 

오늘('22년 2월 1일자) 미국 화이자사의 코로나19 먹는 치료제 '팍스로비드' 1만 1천명분이 추가 도입됐습니다. 이 물량의, 70%는 전국의 생활치료센터와 약국에 30%는 추가 필요지역에 공급계획이 있습니다. 이전에 2만1천명분은 지난달 13일에 들어왔었고, 환자 506명이 처방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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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효능과 안정성

 

미국 식품의약국(FDA)는 심각한 질환으로 진행될 수 있는 고위험군 환자가 더 쉽게 항바이러스 치료에 접근가능할 것이라며 '21년 12월 22일 팍스로비드 사용을 최초로 승인합니다. 화이자사는 코로나 감염증상이 나타난 직후부터 5일동안 하루 2번 12시간마다 3알씩 복용토록 했습니다.

 

이에 우리나라 식약처에서도 '21년 12월 26일 팍스로비드의 긴급사용을 승인합니다. 화이자사는 경증과 중등증 고위험 환자 2246명을 대상으로 한 임상에서 5일 이내에 투여했을때, 입원 및 사망환자 비율이 88% 감소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대다수의 전문가들은 먹는 치료제 팍스로비드의 실제 효과를 따지기는 아직 이르다고 보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임상기간도 짧은뿐더러, 임상에 참여한 인원이 너무 적다고 보기 때문입니다. 팍스로비드의 복용으로 인한 부작용에 대해서도 정확히 보고된 것이 없습니다.

 

현재까지 알려진 부작용은 입맛과 미각이 변화하고 설사와 고혈압 근육통이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백신접종으로 인한 비공식적인 부작용들, 예를들면 생리기간 변화, 심장 두근거림, 피가 멈추지 않거나, 시력이 저하되는 등의 여러 심각한 부작용들이 아직도 진행형으로 남아있습니다. 먹는 치료제 팍스로비드가 그렇지 않을거라는 보장이 없습니다.

 

우리나라의 초기 투여자 63명에 대한 건강상태와 치료경과 등을 조사했습니다. 조사에 응한 55명의 복용 전후 상태를 확인한 결과 80%가 증상이 호전됐다고 합니다. 그리고 현재까지는 팍스로비드 복용으로 인한 위중증이나 사망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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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사용승인과 남아있는 숙제

 

아직 식약처는 현재 코로나19의 급속한 확산세에 대응하기 위해 정식사용허가가 아닌 긴급사용승인을 했습니다. 실제 효과가 있지만, 예상치 못한 부작용이 있는 만큼 팍스로비드 투약 전에 면밀한 진단과 정확한 모니터링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또한,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현재 같이 사용을 할 수 없는 성분 28가지를 발표했습니다. 이 중 국내허가가 이뤄진 의약품 성분은 23개가 있습니다. 

참조 : 질병관리청

팍스로비드를 처방받기 전에는 반드시 의료인에게 알려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