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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후우울증과 현명한 남편의 역할

by 거대한냥이 2022. 8. 7.

산후우울증이란

원인은 아직 명확히 밝혀지진 않았지만 우울증의 한 형태로 분류되며, 출산 후 4~6주사이에 우울과 불안을 느기는 증상입니다. 출산 후 급격한 호르몬의 변화나 출산과 양육에 관련된 스트레스 그리고 부담감으로 생길 수 있습니다. 발생률은 산모 10명 중 2명 정도이며 경증으로는 산모중 대부분이 겪는 것으로 나타납니다.

 

특히나 과거 우울증을 겪었던 산모일수록 산후우울증에 걸릴 위험성이 커집니다. 증상으로는 불면증에 시달리거나, 심한 불안감과 우울한 기분을 느끼며, 슬픔과 비통함 불쾌하거나 침울한 상태입니다. 심하면 극단적 생각까지 생길 수 있으므로 쉽게 여기지 않고 충분히 인지한 상태에서 현명하게 대처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대부분은 증상이 약하기 때문에 전문치료없이 호전되기도 하며, 몇주간 우울감이 지속되다가도 다시 좋아졌다가 다시 발생하는 등 대중없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산후우울증을 대하는 현명한 남편의 역할

전문가와 상담 전 충분히 주변 사람들의 도움으로 호전이 가능하며, 특히 가까우면서 의지할 수 있는 남편의 역할이 가장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

 

첫번째로는 아이 엄마나 아내가 아닌 한 여자로서의 존재를 일깨워 주는 것입니다. 여성은 출산을 하면서 여러가지 신체적 변화를 겪게 되고, 그런 과정에서 여성으로서의 매력을 잃었다는 상실감과 자기자신으로 되돌아갈 수 없다는 낮은 자존감등 정서적, 정신적으로 약화되어 있습니다.

 

잘록한 허리와 윤기나는 머릿결 등 출산 전 외형적인 모습보다 아이를 출산하고 양육하는 현재의 모습이 아름답다고 일깨워주세요. 우리 아이에게 집중하느라 자기자신에게 신경을 차마 못쓰는 아내의 현재의 모습은 그 누구보다 예쁘고 사랑스럽습니다. 말로 표현하고 행동으로 사랑받는다고 느끼도록 해주는 게 좋습니다.

 

두번째로는 육아에 대한 스트레스를 완화시켜줍니다. 아이를 봐줄 수 있는 양가 어르신들이 있다면 잠시 아이를 맡겨두고 연인시절 데이트하듯 카페나 맛집을 방문하여 현재의 우울감을 리프레쉬시켜줍니다. 따뜻한 햇빛을 받고, 바깥 냄새와 편안한 분위기를 느끼게 해준다면, 현실육아의 압박감을 조금이라도 벗어나는 것만으로도 스트레스 완화에 더없이 좋을 것입니다. 

 

세번째로는 이런 육아의 스트레스를 행동으로 줄여줍니다. 육아는 공동으로 분담해서 역할을 나누는 것이 중요합니다. 분유를 먹이고, 기저귀를 갈고, 낮잠을 재우고, 아이와 같이 놀아주는 것 등 직접 육아에 적극적으로 남편이 참여합니다.  

 

산후우울증이 심해졌을 때에는 지체없이 전문가와 상담을 받아야합니다. 우울증은 누적되면 겉잡을 수 없는 극단적 양상을 갖게 되기때문에 항상 주의깊게 살펴야 될 것입니다. 우울증은 주변인들의 관심과 배려가 절대적으로 필요합니다. 산후우울증 잘 극복하기 위해 현명하고 지혜롭게 잘 대처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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