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흔히들 말하는 애플빠, 앱등이는 아니지만 애플에 대한 제품과 생태계는 참 대단하다 생각합니다. 향후 기업들이 나아가야 할 방향중에 하나인 구독경제는 애플과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습니다. 구독경제에 필수적인 구독자들, 특히 애플의 충성심있는 회원들은 항상 화려한 조명이 애플을 감싸게 만들고 있습니다. 앞으로 애플TV와 애플카가 활성화 됐을때 전세계의 회원을 갖고 있는 애플은 그 어떤 기업보다 한 발 앞서있습니다.
이는 넷플릭스가 유망한 것과 같이 보고 있습니다. 넷플릭스는 많은 회원을 갖고 있고, 향후에 기업력을 확장시켜 여러분야에서 훨씬 유리한 고지에 있습니다. 게임 서비스나 예약 서비스를 시작한다면 이미 결승선 직전에 서 있는 거와 같다고 봅니다.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하나로 조합하여 여러 방면에서 자신만의 세계를 만들어 가고 있는 이 기업은 반도체마저 월등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습니다. 이 기업의 시총은 약 2조 달러로, 우리나라의 연간 GDP보다 크고, 브라질 이탈리아보다 더 큽니다. 한마디로 미친 기업인 거 같아요.
그도 그럴것이 애플의 제품이 전부 만족할 만한 성능을 보여준다는 것입니다. 제가 아이폰7 플러스를 5년째 쓰고 있었는데, 기존에 썼었던 타 제품들과 전혀 다른 퍼포먼스를 보여줬습니다. 저는 아이폰을 쓰기 전에, LG 삼성 모두 돌아가면서 썼었습니다. 삼성이나 엘지 폰들은 1년이 지나고부터 심각한 성능저하가 눈에 보였습니다.
그리고 제일 중요한건 1년만 지나도 백만원짜리가 십만원 짜리 가치로 전락해버린다는 것이죠. 중고가 방어가 전혀 되지 않습니다. 전형적인 신제품빨과 수치상 성능빨로 버티는 약간은 후진형 마케팅입니다. 그리고 지속적으로 관리가 아쉽습니다. 애플의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 정책만 봐도 이미 핸드폰 시장에서 뒤쳐져 있습니다. 저는 삼성폰중에 노트에 대해서는 좋은 인상을 갖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상대가 안돼보입니다. 삼성은 이 참에 완전히 기존의 판매전략에서 탈피하던가, 중저가 보급형 폰으로 갈아타는 전략이 어떨까 합니다.
아이폰을 쓰기 시작한 게 아이폰7 PLUS이 처음이었습니다. 그리고 줄곧 5년동안 쓰다가 이번에 다시 아이폰을 선택했습니다. 그 선택의 결정적 이유는 '성능'입니다. 감성보다도, 합리적 소비로 접근합니다. 핸드폰을 한번 사면 5년을 보고 생각하기 때문에 대체제가 없습니다. 필연적으로 아이폰입니다.
전 매년 나오는 핸드폰 신제품에 큰 영향을 받지 않으며, 쓰던 거 계속 쓰는 스타일입니다. 제가 아이폰을 쓸 수 밖에 없는 것은, 성능과 지속적인 업데이트 때문입니다. 가격은 좀 비싸지만, 어차피 계속 쓸거면 오히려 이게 더 싼 거라고 생각합니다. 1년만에 버스폰으로 전락해버리거나, 성능저하로 속 터지게 느려져서 2년마다 새제품 사는것 보다요.
그래서 질렀습니다. 아이폰13 프로맥스 512gb
실물로 영접해보니, 영롱합니다. 이번에 여러 색상이 출시가 되면서 각자의 취향에 맞는 선택이 가능해졌습니다.
하지만 저는 핸드폰은 무조건 화이트입니다. 화이트가 제일 깔끔하고 질리지가 않습니다. 손에 잡으니 딱 맞습니다. 아이폰13 프로맥스의 무게는 238g 입니다. 이미 여러 커뮤니티에서 너무 무거워서 실생활에 무리가 간다는 의견이 많았습니다만,
저에게는 딱 맞네요. 기존에도 아이폰7 플러스를 한손으로 들고 유튜브를 보던 습관이 있어서 인지, 무겁다는 느낌이 들진 않았습니다. 단지 여성분들에게는 부담이 될 수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크기에다 무게까지 더하니 손목이 상대적으로 약한분들에게는 오버사이즈일 수 있습니다.
특히나 이번에 나온 아이폰13시리즈는 디자인적으로 완성도가 높습니다. 깻잎통으로 불리는 옆면의 깍아지른 듯한 빛나는 스댕재질은 단순히 취향저격을 넘어서 예술로 보입니다. 사실 디자인만 보고 애플의 아이폰을 선택하셨을 분들도 많을거라 생각합니다. 이미 전 시리즈인 아이폰12에서 메가히트를 쳤었도, 디자인을 크게 바꾸지 않았다는 것은, 그만큼 소비자들의 욕구를 잘 파악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제일 마음에 드는 것이 카메라입니다. 사진찍는 것을 좋아해서 사진을 많이 찍는데, 카메라 톡 튀어나온게 마치 전에 썼었던 미러리스 카메라를 연상케 하네요. 저는 오히려 좋습니다. 카메라 성능이 올라갈수록 카메라 튀어나오는 건 어쩔 수 없습니다. 차라리 좀 튀어나오더라도 카메라의 월등한 성능을 원합니다
카메라 촬영중에 가장 놀란 게, 접사가 자연스럽게 되는 것입니다. 깜놀했습니다. 아주 가까이 찍어도 촛점이 안날라갑니다. 영상촬영에도 시네마모드가 있던데, 앞으로 놀러가서 써볼게 많네요ㅋㅋ
하지만 그렇게 좋아보이는 아이폰도 여전히 단점이 존재합니다. 바로 아직도 안되는 애플페이와 통화녹음. 통화녹음은 아이폰으로 넘어가지 못하는 치명적인 이유도 됩니다. 사업하시는 분들이나, 거래처 영업을 하시는분들, 그리고 녹음이 필요한 직장인?들이 아이폰이 배제되는 이유 중 통화녹음이 안되는 것이 가장 클 것이라 봅니다.
보안상 이유로 안되는 것인지, 미국법이 그런 것인지는 정확히 이유는 모르겠습니다만, 만약에 통화중 녹취가 가능하다면 우리나라는 아이폰에 순식간에 잠식될 것이라 예상합니다. 저는 다시 한번 삼성의 갤럭시 노선을 확실하게 정했으면 좋겠습니다. 독점은 철저히 반대하기 때문입니다.
한번 사면 잘 안바꾸기 때문에 앞으로 5년? 동안 잘 쓰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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