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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 2차 술집, 25센치 꼬치앤오댕바 리얼리뷰

by 거대한냥이 2022. 3.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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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여행을 갔던 중에 밤에 간단히 알콜을 섭취하고 싶은데, 어디가 좋을지 서칭을 해 보니,

25센치라는 꼬치집을 발견했습니다.

현재도 배가 불렀기 때문에, 꼬치와 맥주를 간단히 먹을 계획이었습니다.

여기는 해운대이기 때문에 해운대지점입니다.

 

오자마자 애피타이저로 구운식빵과 생크림을 받았습니다.

너무 맛있었습니다.

생크림 쵝오

메뉴는 따로 못찍어서,

네이버 메뉴판 가져왔습니다.

그리고 오댕바 답게,

오댕이 많이 있었는데, 자유롭게 갖다 먹을 수 있지만

오댕당 가격이 1,500원부터 2,000원 가량 되었기에 하나씩만 먹었습니다.

 

한가지 단점은,

오댕과 오댕국물은 마음껏이었지만

오댕에 찍어 먹는 간장은 많이 없었습니다.ㅜ

고추하고 대파가 들어간 간장도 오댕국물처럼 떠서 먹을 수 있었기 때문에,

공유지의 비극이 발생해버렸습니다.

저는 한번 뜨고 두번째 갔을 때에는 간장만 있었다는 슬픈상황이..

저처럼 혹시나 식빵을 간장에 찍어 드시지 마시기 바랍니다.

꼬치보다는 맥주가 먼저 나왔습니다.

역시 맥주 첫 한모금은 미쳤습니다.

미쳐버렸습니다.

그냥 너무 미쳐버렸습니다.

너무 흥분돼서 촛점까지 흔들렸습니다.

뒤이어 6셋트 꼬치가 나왔습니다.

차례로

오이, 명란젓, 베이컨방울토마토, 염통, 닭껍질, 닭고기, 은행입니다.

여기에서 제일 맛있었던 것은

닭껍질ㅋㅋㅋ

그리고 의외로 너무 좋았던 것은

오이ㅋㅋㅋ

오이가 너무 시원하고 맛있었습니다.

미쳤습니다.

윤기 좔좔 나는 꼬치들

너무 맛있었지만,

중간에 식어서 화로가 있었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이 자꾸만 들었습니다.

먹는 와중에도 손님들이 계속계속 들어오시는 것을 보니,

확실히 핫플레이스긴 하나 봅니다.

너무 시원한 맥주와 맛있었던 꼬치들과 함께한 행복한 술집이었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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