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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V I 감상 I/OTT 콘텐츠62

인간이 사육당하는 넷플릭스 괴기한 영화 추천 '비바리움' (feat 아이젠버그, 노스포) 서론 최근에 본 넷플릭스 영화중에, 가장 괴기스러움을 느낀 영화가 있습니다. 제시 아이젠버그, 이모겐 푸츠 주연의 비바리움 입니다. 우선 비바리움이란, 양서류나 파충류같은 반려동물을 키워보신분들은 잘 아실 것으로 생각됩니다. 관찰이나 연구를 목적으로 동물이나 식물을 가두어 사육하는 공간이란 의미입니다. 반려동물을 이런 공간에 키우시죠. 저 정도 비바리움을 엄청 잘 꾸며놓은 거고 이런식으로 사각 공간에, 생물에 맞게 자연과 같은 환경을 잘 가꿔놓은 게 비바리움입니다. 그리고 이 인위적으로 만들어진 공간에 살아가는 생명체를 우리는 밖에서 구경을 하죠. 하지만, 우리 인간이 비바리움에 사육을 당한다면 어떨까요. 영화 비바리움은 이 상상만으로도 무시무시하고, 기괴한 소재를 바탕으로 했습니다. 영화에서.. 주인공.. 2022. 1. 13.
넷플릭스 지렸던 공포영화 '랑종' 노스포 리뷰와 노출정도 서론 나홍진팀이 연출하여 화제가 됐고, 곡성으로 히트를 쳤기에 기대가 컸던 랑종. 영화의 전체적 구성은 페이크 다큐형식을 띄고 있습니다. 신내림이 대물림 되는 현장을 포착하기 위해 촬영팀이 이들을 취재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실제상황처럼 보이게하여, 현실감을 증폭 시켰고 이게 어느정도 공포를 극대화 하는데는 성공했습니다. 스토리 라인 초반 중반 후반으로 나눠서 보자면, 초반까지는 약간 지루할 수도 있습니다. 다큐형식을 띄고 있기에, 등장인물들과 핵심사건들의 정보를 제공합니다. 태국 북동부의 낯선 시골마을, 바얀신을 모시는 랑종(무당) '님'의 소개와 그의 조카 '밍', 그리고 그 '가족'에게 일어난 미스터리한 일들까지.. 그러나 초반에서 중반으로 넘어갈때 쯤에는 점점 긴장감으로 조여옵니다. 조카 밍에.. 2022. 1. 9.
넷플릭스 '고요의바다',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것 없는 망작 스멜(노스포) 야심차게 발표된 한국형 SF 우주 영화 고요의바다.. 말 그대로 고요하다 못해 지루해서 제목을 지루한고요로 바꿔야 한다. 크리스마스를 보람차게 보내기 위해 넷플릭스 고요의바다를 한순간에 바로 다 이어서 보았다. 중간중간 잠도 자고, 핸드폰도 하고, 게임도 하면서 봤다. 말그대로 억지로 본 한국형 SF 의리 영화다. 최악을 뽑자면, 여전히 허접한 느낌을 지울 수 없는 한국형 연기스타일과 연출력이다. 특히 배두나의 몇십년째 머물러 있는 연기력과 캐릭터는 영화 자체를 헛웃음나게 만든다. 세상 자기 혼자 사는듯이 모든 팀원들의 말을 씹고, 단독행동하고, 잘난척하는 그런 비현실적인, 캐릭터는 이제는 너무나 지루하다 못해 하품이 나온다. 거기다 배두나 특유의 어벙벙하고 어리숙한 말투, 진실성 없는 눈빛연기는 참을 .. 2021. 12. 26.
넷플릭스 언포기버블, 담백하게 담아낸 찐언니의 희생(노스포) 오랜만에 버드박스 이후 산드라블록이 출연하는 영화를 보게 됐습니다. 넷플릭스 신작 언포기버블(unforgivable)입니다. 이 분은 볼때마다 연기가 대단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자칫 지루할 수 있는 정적이고, 차분한 전개를 엄청난 몰입감으로 만들어 냅니다. 그녀의 표정에는 슬픔과 기쁨, 분노와 설렘, 단념과 희망 모든 게 담겨있습니다. 대사가 별로 없어도 감정이 그대로 전달 되는 느낌입니다. 다 보고 나니 느껴지는 게, 그녀가 아니었으면 이런 표현들이 깊게 다가오지 못했을 것 같습니다. 넷플릭스에 나오는 시놉시스만 봐도, 자칫 무거운 주제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카메라 화면은 주인공을 비추고, 전체적으로 그녀의 감정선에 맞추면서 잔잔하게 이어갑니다. 그녀가 겪는 온갖 치욕과 수모는, 동생에 대한 진.. 2021. 12. 22.
넷플릭스 화끈,시원,통쾌,꿀잼까지 '레드노티스' 리뷰(노스포) 레드노티스 = 적색수배 해외로 도피중인 중범죄자를 잡기위해 인터폴이 가입된 세계각국의 사법당국에 관련정보를 공유하는 최고단계의 국제수배 라이언레이놀즈, 드웨인 존슨, 갤 가돗 등 어벤져스급 액션배우들이 뭉쳤습니다. 역시나 예상대로 깨고, 부수고, 때리고, 토끼고 환상적인 액션을 선보였습니다. 넷플릭스 역대 최고의 제작비를 들였다고 하는데, 돈 쓴 느낌이 물씬 들긴 합니다ㅋ CG나 화면 어색한거 전혀 없이, 화질 최고에 색감좋고, 정신없이 액션 터지는 것이 지루할 틈 없습니다. 요즘 코로나19에, 주식에, 코인에, 연말모임에, 건강, 직장, 결혼, 인간관계 등등 얼마나 복잡하고 머리아픈 일들이 많나요. 영화까지 그 깊은 의미를 되새기면서, 영화가 주는 심오한 메시지를 파악하고 싶지 않습니다. 그냥 보면서 .. 2021. 12. 19.
비극적 분단의 역사를 배경으로 한 긴장쪼는 모가디슈(노스포) 모가디슈 시청을 망설이는 분들에게 넷플릭스 신규작 으로 올라온 '모가디슈' 극장에서 보고싶었는데, 아쉽게도 지나가버리고, 넷플릭스에서 올라와서 보게 되는 기회를 잡았따 야호 모가디슈는 소말리아의 수도이다. 1991년 소말리아 내전으로 인해 고립된 남북한 외교관들의 생사를 건 탈출 이야기이다. 긴장감을 제대로 느껴기 해주는 영화 스토리 중에 갑 오브 갑은 아무래도 모가디슈처럼 남의 나라에서 탈출하는 영화가 아닌가 싶다. 말도 잘 안통하고, 사회적이나 문화적으로 전혀 다른 곳에서 고군분투하는 것에서 몰입하다보면 어느새 손에 땀을 쥐게 되어 있다. 이 영화를 찍을때 모로코에서 100% 다 촬영했다고 하니, 현지같은 배경에서 더욱 현실감을 느낄 수 있을 것 같다. 실제 영화 내적 색감이나 디자인들이 상당히 세련.. 2021. 12.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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