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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날씨가 너무 더워질 때 시원하고 톡쏘는 맥주 한잔 생각나네요. 그래서 오늘은 금호지구에 핫하다고 하는 밀회관이라는 곳에 갔습니다.
금호지구는 먹자골목으로 원래 유명하고, 맛집 술집 살집(많이먹음) 많기로 유명한 동네입니다. 아쉽게도 생활권이 이쪽이 아니라 자주는 못가는게 한입니다.
이쪽 근방은 금호먹거리촌이라고 아예 이름까지 지어져있습니다. 당연하게도 주차할 곳이 없으니, 주차는 다른 곳에다 하고 오셔야 합니다.
내부 분위기 깔끔하고 정돈돼 있어서 참 좋구요, 조명을 잘 활용하여 감각적인 느낌이 좋았습니다.
(조명.. 온도.. 습도...)
저희는 맥주 두잔이랑 크림치즈카나페 선택
크 역시 여름엔 맥주지여
직장인이 된지 약 4~5년정도 되어 어느정도 적응했다고 생각했는데, 또 가끔은 개빡치는 여러가지 상황들 때문에 멘탈 다스리기도 힘드네요. 그럴때 친구들 만나서 이렇게 한탄하면서 한잔 하고 털어버리는 게 낙이 되어버렸습니다.(으른이란 이런것일까)
상사를 향한 욕을 속사포처럼 내뱉다보니 어느새 우리앞에 놓여진 크림카나페
와우 비주얼 개꿀
설레네요.
분위기에 취하고, 수제맥주에 취하고
오늘도 잘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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