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폭발했던 을지로 [호랑이 커피]에서 지방러의 라떼 주문 후기

서울에 웨딩밴드 투어하면서 남는 시간에 을지로 세운상가에 가장 우리나라에서 가장 핫한 카페가 있다고하여, 더운날씨에 계절 잊은 긴팔 긴바지 땀뻘뻘흘리고 헐레벌떡 다녀온 후기입니다.

 

 

보통 호랑이 카페라고도 하고, 호랑이 커피라고도 하는 곳이래서 검색하기가 여간 까다롭네요.

검색엔진에는 호랑이 카페라고 치셔야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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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층에 있는 곳인데, 유독 여기만 사람이 엄청 많더라구요.

이 날은 다른 곳보다 비교되게 사람 폭발하는 곳이었습니다.

 

사진상으로 잘 안보이지만, 내부에도 외부에도 기다리는 사람이 너무 많아서,

라떼 3잔 시켰는데도 20분 걸림.

 

 

간판은 우리할머니집 갔을때 있었던 자개장 스타일이었습니다. 호랑이란 글자 폰트도 궁서체라서 마치 이 집의 간판을 보고 있자면 옛날 옛적 우리 할머니가 들려줬던 전래동화가 생각나는 아련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주문 더 늦어질까 부리나케 안으로 들어가 라떼를 주문했습니다.

 

 

내부 인테리어도 은은한 조명을 잘 살려서 분위기 있게 잘 꾸며져 있었고요, 소품들이나 스타일이 현대적으로 모던하면서도 옛스타일이 섞여있는 매력있는 곳이었습니다.

 

내부 원형테이블이 좀 신선했습니다. 그리고 너무 가게 자체가 좁아서 양쪽 테이블을 지나는 주문할 수 밖에 없었는데, 사람들이 이렇게 들이닥치는데 안에 계신분들이 편하게 잘 드셨는지 갑자기 궁금..

 

 

 

 

 

갬성스럽게 인스타 인증샷도 찍어주고 나왔답니다.

아아 중독자로서 이 집의 라떼를 평가하자면,

일반 라떼에서 좀 더 고소하고 담백한 맛?

 

우리나라 라떼명소

호랑이 카페의 반미라떼 진짜 맛있게 잘 뿌셨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