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 세련되고 깔끔한 카페 추천(feat 위치, 주차, 메뉴, 분위기 확인)

영암에 볼일이 있어서 잠시 들렀다가, 그냥 있기 뭐해서 카페를 찾아다녔답니다. 기본적으로 영암지역을 설정하고 카페를 치면 별로 생각보다 별로 안나와요. 역시 시고..ㄹ은 아니고, 인구 5만의 나름 군입니다.. 고구마도 맛잇고 무화과도 존맛입니다!! 영암은 이름부터 정겹잖아요. 그런데 카페 이름은 세련됐습니다. 원앤식스! one & six !(무슨의미인지는 잘..)

 

이 주변에 카페를 검색해보니, 이디야, 홍가네콩이야기, 에버그린, 다담, 예쁜커피 등등 나옵니다. 하지만 영암의 가장 세련된 카페 원앤식스! 건물부터 아담하니 이쁩니다. 하지만 주차시설은 없어요. 저는 주차에 민감하기 때문에 대략 난감했지만, 원래 군은 이런거 아니겠습니까. 군에서 주차는 군청하는 겁니다. 원래 그런겁니다.

 

주변에 영암군청하고 농협은행이 있으니 거기다 주차하시길 추천합니다. 농협은행 뒤쪽에 주차공간 있고, 좀만 더 가면 영암군청이 있는데 거기에 주차장이 넓게 있긴 합니다. 그러나 여기도 조금은 혼잡해질 우려가 있어요. 근데 정말 주차할 데가 없으요. 그냥 사진처럼 길가에 주차하기엔 이미 차가 많아 자리가 없어요! 

상 호 명 : 원앤식스
위     치 : 전남 영암군 영암읍 중앙로 53-1
주차시설 : 없음 / 주변 영암군청이나 농협은행에 주차 추천

영암 원앤식스 전경

제가 갔을때는 평일 오후라서 사람이나 차가 그렇게 많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주말엔 또 모르죠. 이 곳이 영암의 중심지이다 보니 혼잡한 건 어쩔 수 없는 것 같았습니다. 도로 폭도 좁고 차와 사람이 뒤엉켜서 조금 복잡하긴 했습니다. 도로 바닥에 선도 칠해놓고 뭔가 정비하려고 한 것 같긴한데, 주변이 워낙 협소하다보니 환경자체가 문제인듯  

 

세련된 디자인

세련된 인테리어

 

일단 내부로 들어가면 외부와 다르게 인테리어가 굉장히 세련됐습니다. 원앤식스 사장님이 인테리어 센스가 있으신거 같아요. 색감도 감각적으로 잘 배치하셔서 전체적으로 깔끔하고 예술적인 분위기가 풍깁니다. 어차피 카페에 가서 커피를 마신다는 것은 갬성을 물씬 느끼기 위한 것 아니겠어요. 갬성 백점!

 

바닥이나 의자, 벽에 붙은 액자와 거울 위치 전등, 테이블 의자 배치도 등 전체적으로 굉장한 내공을 가지신 분인듯합니다. 화장실도 생각보다 엄청 깨끗합니다. 다소 좁은 공간에 이쁘게 인테리어하고 기물 배치하고 화장실 깨끗하게 잘 운영하시는 것 같았습니다. 이용하는 입장에서는 부족함이 없습니다.

 

 

세련된 메뉴판

깔끔하다

 

저는 무난하게 아이스 아메리카노 먹었습니다. 미처 사진은 못찍었네요. 무난한 맛에 깔끔했습니다. 어차피 아아는 어디서나 다 맛은 비슷한데, 여기도 나쁘지 않았습니다. 카페도 그렇고 커피도 그렇고, 전체적으로 깔끔하네요. 항상 이런 깔끔한 곳은 만족스럽습니다.

 

시간에 쫓겨서 오래 있진 못했지만, 원앤식스에서 있었던 시간은 좋은 인상을 받았습니다. 어서 빨리 지역경제가 활력을 되찾았으면 좋겠습니다. 다음에 영암에 올때는 다시 방문해 볼만한 곳인 것 같네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