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의 인기작품 나르코스와 견주어 볼만한 작품이 있다.
메끼꼬 마약왕 호아킨 구즈만 로에라
별명은 엘차포이다.
땅딸보란 뜻이다.
위 사진이 실제 인물인데,
눈빛보시라
키가 작은데 아조 딴딴하게 생겼다.
총 시즌은 3편까지.
나르코스를 재밌게 봤다면, 이번영화도 무적권 끌리게 되어 있다.
나름 잘 만들어져 있다고 생각한다.
지루한 부분도 있지만 시즌구성상 불가피 하다.
많은 희생자들을 만든 쓰레기를 이정도로 미화해도 되나 할 정도로 문제가 있다.
역시나 미국은 이 마약세계를 소탕하는 대신 컨트롤이 가능하게끔 왕을 세우고 관리를 하려고 노력한다.
하지만 영화속 대사처럼,
마약왕이 자기힘을 믿는 순간부터 흔들리기 시작한다.
그는 수시로 총을 갈겨대고, 감방을 제집 드나들듯 한다.
돈과 힘에 대한 집념은 그를 마약왕의 자리까지 올라간다.
제목처럼 터널이 나오는데,
터널은 잘 표현되지 않는다.
터널 자체는 중요하지 않다.
터널은 그에게 매우 상징적인 의미일 뿐이다.
극 초반에 터널을 이용한 획기적인 마약이동통로로,
극 후반에 감방 탈출을 위한 대담한 이동통로로 나올뿐이다.
무엇보다 제일 인상깊은 것은 따로 있다.
주인공은 차포이지만, 더 주인공 같은 굉장히 재미있는 캐릭터가 있다.
권력의 화신 콘라드 솔이다.
그의 성장스토리라 해도 무방하다.
한발 한발 나아가는 기가막히는 이 성장형 공무원은,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상대방의 약점을 집요하게 파악 후 윗놈들을 밟고 올라선다.
그리고 마약왕과 결탁해서 국민들을 기만하고, 자신의 성과를 조작한다.
진짜 악마는 오히려 이놈이 아닌 듯 싶을정도로 악랄함을 보여준다.
나르코스를 정말 재밌게 보았고, 이와 같은 느낌을 주는 영화를 찾고 있다면
아마도 실망하지는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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