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 기대하지 마세요 상무지구 비바로마

오늘은 오랜만에 출산을 앞둔 친구와 점심약속을 했답니다. 어디가 좋을지 친구가 사는 동네에서 먹을 곳을 서칭하다가 발견한 상무지구 비바로마!비바로마! 이름만 들어도 이태리 관광 온 것만 같은 기분이 들어요!

하지만 너무 큰 기대는 금물이라는 거 아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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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바로마, 상무지구의 맛집의 성지

비바로마 위치는 정말 좋아요.

김대중컨벤션센터역 바로 앞에 위치해 있고요. 김대중컨벤션센터 바로 아래에 있습니다. 이 근처에는 맛집들이 참 많은데요. 제가 일전에 말씀 드렸던 광주의 맛집 '친츠'와 해장한 다음날 무조건 추천하는 베트남 음식점 '잇포' 등등이 근처에 있습니다.

 

아래는 '잇포' 방문기와 친츠 방문기!

상무지구 쌀국수 맛집 잇포 본점 방문후기(갈비살쌀국수, 팟타이, 짜죠)

상무지구 찐맛집, 친츠

요즘 이 동네가 맛집으로 굉장히 핫한데요. 비바로마도 그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비바로마 입구에서부터 느껴지는 이태리 로마향

비켜! 안내판부터 여기는 코리아가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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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인테리어도 정말 깔끔하고 이뻤습니다.

색감이나 디자인들이 마음을 더 설레게 했습니다.

내부 구조도 복층으로 되어 있어서, 위층에서 아래를 내려다보며 편하게 식사 할 수 있어요!

그리고 한쪽 테이블에서는 갖가지 식료품들과 장식품, 그릇, 컵 등이 있어서 정말 좋더라구요.

예쁜 색과 디자인된 물품들을 보니 사고 싶다는 생각도 많이 들었고요, 실컷 구경도 할 수 있어서 참 좋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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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는 너무너무 배가 고팠기 때문에, 가자마자 존맛탱이라고 소문난 음식들을 시키기 시작했답니다. 여기서는 주문을 카운터 디스플레이를 보면서 하는 곳입니다.

출처 : 네이버

저희는 파스타에서 뇨끼랑 라자냐를 주문했습니다. 기다리는 동안 너무 설레고 신나서 친구와 이야기도 정말 재밌었답니다. 특히 그 친구는 임신 8개월 차인데, 저번에 봤을때보다 배가 더 나와 있어서 신기하더라구요. 얼른 이쁜 조카가 태어났으면 좋겠어요.

 

이런저런 얘기를 하다보니, 음식이 도착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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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주얼 압도하는 환상적인 향과 맛

크 음식이 나오자마자 감탄을 했답니다.

완벽하게 맛있어 보이는 향과 비주얼!

 

한입 먹자마자 터져나오는 신음, 바로 혀끝을 감는 감칠맛나는 짭쪼롬한 치즈 그리고 콧속 후각신경을 때리는 강렬한 퍽퍽한 밀가루 향

 

바로 이게 로마다! 내가 바로 로마다! 그래서 비바로마다! 라는 엄청난 느낌을 받아버렸답니다. 저와 친구는 연신 감탄했고, 오늘의 저녁은 너무나 기억에 남을 만한 만찬이었다라고 생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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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마지막 아이스아메리카노는 주문했는데 매우 특이하게 나와서 기억에 많이 남습니다.

샷과 얼음물을 따로 주는데, 오 자기 취향에 맞게 먹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저는 좀 쌉싸레하게 파이팅넘치는 맛을 좋아하기에 냅다 부어버렸는데요.

 

딱 제가 원하던 맛이 나와서 후식까지 환상적으로 먹을 수 있었습니다. 비바로마가 최근 굉장히 상무지구의 핫플로 떠오르고 있는데요. 이제는 검색하시는 모든 분들이 요즘은 똑똑해져서 아무리 핫플이라고 해도 쉽사리 믿지 않고, 맛집이라고 해도 함부로 맛있다고 평가하지 않는데요.

 

모든 것은 각자의 취향과 개성이 다르기 때문에 무엇이 정답이라고 말할 수 없을 듯 합니다. 제가 가는 모든 곳들은 사실 맛집이라고 말할 수 있겠는데요. 그렇다고 해서 모든 분들이 맛있다고 할 수는 없을 것입니다. 제가 만약 사장이라고 해도 모두를 위한 레시피는 불가능하다고 생각할 것입니다.

 

저는 비바로마를 방문하면서 친구와의 최근 근황과 좋은 분위기와 맛좋은 저녁으로 기억에 남을 만한 멋진 추억을 남겼다고 생각합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