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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V I 감상 I/OTT 콘텐츠

실화라서 더 충격 넷플릭스 <더 서펀트> (노스포)

by 거대한냥이 2021. 4.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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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새롭게 런칭시킨 새 작품 더 서펀트.

대박조짐이 보였다

 

몰입감과 스토리 연출 어느하나 빠지지 않은 듯하다.

현지에서 비키니킬러라고 불렸었던 살인자 샤를 소브리주를 주인공으로 실화를 기반으로 했다.

 

베트남계 프랑스 인이었던 그는,

태생부터가 복잡다난하다

 

인종차별을 겪었고 청소년기부터 그의 브라덜과 범죄를 저지르며 감옥을 드나들던 불우한 어린시절을 보냈다.

 

그는 멀쩡한 보석상으로 행세하며 아시아권으로 배낭여행을 온 외국인을 대상으로 범죄를 저지르기 시작했다.

히피문화가 주류였던 시대상황에서

미국 및 유럽권 여행객들은 기성사회의 억압을 벗어던지고,

자신의 의미를 찾기 위해 네팔 인도 등 신비의 아시아를 방문한다

 

관습적 문화의 타파를, 소외되었던 개성의 표현를, 개방된사회와 조화의 추구을 위한 그들의 여행은

소브리주의 좋은 먹잇감이 되었다.

 

그들은 현금을 들고 있었기 때문이다.

진정한 개인의 의미를 찾기 위한 그들의 여행은,

여전히 제국주의의 유산인 '소유'해야 하는 경험이었던 것이다.

 

소부리주는 그들의 모순되고 위선적인 모습에서 환멸감을 느낀다.

그가 저지르는 살인은 오히려 쓰레기를 치우듯 세상을 정화하는 행위로까지 보여진다.

 

그는 여행객들에게 친근하고 도움을 줄 듯이 다가간다.

그에게 경계심이 풀어질 때 쯤,

물이나 음료수에 약을 탄다.

약을 먹고 항거불능이 된 여행자들은 갖고 있는 모든 현금, 귀중품, 여권 등을 털린다.

소부리주는 이렇게 소극적 범죄를 저지르거나,

 

직접 아지트로 유인해서 본격적으로 약을 타서 조져놓고 살인을 저지르는 능동적범죄를 행한다

상대는 남자나 여자나 아니면 커플이나 상관이 없다

 

실제로 인물을 해치는 장면은 나오지 않지만,

여지껏 느껴보지 못한 공포심을 느끼게 하는 연출력에

이 영화의 완성도를 높게 볼 수밖에 없게 만든다.

그는 아제이라는 그의 충실한 개와 묵시적 공범인 여자친구 모니크와 함께한다

그가 하는 모든 행위는 돈을 위한 목적이 있는 행위이며,

아제이와 모니크는 목적을 위한 수단일 뿐이다

 

그는 소시오패스인 동시에 사이코패스인듯 보인다.

이 미친놈의 존재만으로 분위기를 압도한다.

 

남자주인공의 미친듯한 연기력과, 모니크로 나오는 여주인공의 엄청난 외모는

마지막까지 시청을 놓칠 수 없는 가장 강력한 매력이다.

 

매 화 벌어지는 적절한 긴장감과 이벤트,

개인적으로 정말 좋아하는 시대적 패션, 배경, 색감은

추천할 수 밖에 없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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