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하메드 살라의 놀라운 올드 트래포드 기록을 만들었다.
이번 시즌에도 리버풀의 3-0 승리를 이끌며 두 개의 어시스트와 한 골을 기록했다.
이로써 그는 프리미어 리그에서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12골을 기록, 앨런 시어러를 넘어 유나이티드의 '천적'으로 자리매김했다.
살라의 올드 트래포드 득점 기록은 더욱 특별하다. 이 경기장에서 9경기에 출전해 무려 10골을 넣었으며, 이는 프리미어 리그 역사상 단일 원정 경기장에서 달성된 드문 기록 중 하나다.
1992년 리그 창설 이후 시어러가 리즈의 홈구장 엘런드 로드에서 10골을 넣은 이래 두 번째로 나온 기록이다.
지난 2021년 이후 올드 트래포드에서 살라보다 더 많은 골을 넣은 맨유 선수는 단 네 명뿐이다.
더욱 놀라운 점은 살라가 7경기 동안 10골을 넣는 동안, 마르시알은 39경기에서 같은 수치를 기록했다는 것이다. 살라의 결정력과 집중력이 얼마나 뛰어난지, 그 차이를 통해 명확히 드러난다.
살라의 존재감은 골에 그치지 않는다.
이번 경기에서 기록한 두 개의 어시스트는 그의 플레이메이커로서의 능력까지 다시 확인시켜주었다.
팀의 공격 흐름을 완성하는 결정적인 역할을 해낸 살라의 경기력은, 유나이티드전 승리의 핵심이었다.
살라는 이제 리버풀에서 전설적인 위치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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