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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릴러는 자고로 온몸이 안절부절 못하고
쫄깃쫄깃하니 심장이 오그라들고
시간가는 줄 모르게 진행되어야 한다.
제목처럼 나쁜일 저지르고
아무일없는 척하는것만큼
심장을 쫄깃하게 하는건 없다.
정말 스릴넘치게 재밌게 본 넷플릭스 영화 한편소개한다.
지금부터는 스포는 있겠지만, 결말도 없고 중대하지 않다.
쫄깃한 영화가 항상 그렇듯이 초반엔 평화로운 일상이다.
그런데 꼭 사건을 일으키는 친구가 나타나 제안을 한다.
그렇게 같이 사냥을 가는데,
어이쿠
사냥 초보인 주인공이 사슴을 잡는다는게 사슴을 구경하던 남자아이를 쏴 죽여버린다.
사건은 여기서부터 급속도로 완전히 다른 양상으로 흘러간다.
초반의 느리고 한가한 일상이라면,
사건 이후로 급박하고 위태로운 전시상황으로 치닫는다.
이 둘은 사건을 은폐하기 위해 하지 말아야 할 짓까지 더 잔인하게 선을 넘는다.
이런 영화는 동공이 흔들리는 등 수준높은 내외면 연기가 바탕이 되어야 하는데,
전체적으로 배우들은 몰입감입게 빠져들 수 있도록 훌륭히 연기를 소화해낸다.
가면 갈수록 파국으로 내달리는 그들의 막장짓은,
지루할 틈 없이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하게 이야기가 빠르게 진행된다.
가볍게 영화 한판 때리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한다,
모든부분에서 그닥 빠지지 않는 수작이라 생각하며,
킬링타임용으로 제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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